한화투자증권이 두나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3대 주주가 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3.9%를 597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15일이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투자증권의 두나무 지분은 기존 5.94%에서 9.84%로 확대한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인 송치형 의장(22.51%)과 김형년 부회장(13.1%)에 이어 지분율 3위가 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두나무에 대한 추가 투자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 및 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글로벌 넘버원 실물기반 토큰화자산(RWA) 허브' 비전을 바탕으로 미국 Web3 인프라 전문 기업 '크리서스'와 국내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 등에 투자했다.
또 현재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자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앞으로 블록체인 인프라 연계와 RWA 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 손종민 미래전략실 전무는 "이번 추가 투자는 디지털금융 전환에 대한 회사의 전략 방향을 다시 확인하는 중대한 의사결정"이라며 "향후 두나무와 같은 최고의 기술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금융의 새로운 질서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