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7년 전 광고에 대통령 지적[어텐션 뉴스]

무신사 7년 전 광고에 대통령 지적
모수, 이번엔 발레파킹 논란
'호프', 7분간의 기립박수

지난 2019년 무신사의 속건성 양말 광고. SNS 캡처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무신사 7년 전 광고에 대통령 지적
 
[앵커] 어떤 내용이었던 거죠?
 
[아나운서]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7년 전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광고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문구가 발견돼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19년 무신사에서 올렸던 박종철 민주열사 고문치사 사건 관련 부적절한 광고 문구를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하면서 재조명된 건데요. 당시 무신사는 양말 광고 문구에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홍보 문구를 사용했었고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 후 세 차례에 걸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고 경영진은 박종철기념사업회를 직접 찾아 사죄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광고했던 사진을 공유하며 직접 비판한 것입니다. 이에 무신사는 오늘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근 한 기업의 역사 비하 논란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보던 중, 7년 전 무신사의 큰 잘못이 다시 거론되고 있음을 인지했다"라며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간의 사후 조치를 상세히 밝히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무신사는 이번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사건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지속해 온 사후 조치와 내부 프로세스 강화 내역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발하지 않도록 후속대처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겠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아나운서] 모수, 이번엔 발레파킹 논란
 
[앵커] 와인 바꿔치기에 이어서 이번엔 어떤 논란인가요?
 
넷플릭스 제공

[아나운서] 지난해 12월 모수를 찾은 한 고객이 자신의 차량이 대리주차 과정에서 파손됐지만 6개월째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대리주차 기사가 눈 쌓인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미끄러지며 벽을 들이받았고, 차량은 반 바퀴 정도 회전한 뒤 멈춰 섰습니다. 사고 직후 모수 측 관계자는 고객 A씨에게 원만한 사고 처리를 약속했고요. 대리주차 업체는 초기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정비소에 2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고가의 외제차로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수리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견적이 7천만 원으로 확정되며 문제가 커졌습니다. 모수 관계자는 "저희도 너무 죄송한데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라며 "법적으로 모수를 고소하는 게 제일 나은 선택이지 않을까 한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차량 수리가 끝난 뒤에도 비용 지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A씨는 3개월째 차량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했는데요. A씨는 "차량을 '모수'에 맡긴 것인데 굉장히 실망스럽고 당혹스럽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모수 측은 "원칙적으로 발레파킹 업체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발레파킹 업체와 협의해 고객이 합리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아나운서] '호프', 7분간의 기립박수
 
연합뉴스

[앵커] 얼마 전에 있었던 칸 영화제에서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 극찬을 받았다고요?
 
[아나운서] 그렇습니다. 지난 17일 프랑스에서 열린 제7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있는 항구마을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나홍진 감독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를 보며 느낀 불길함이 호프의 출발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범죄 스릴러물로 시작한 구상에서 액션, 코미디, 그리고 SF까지, 10년을 보낸 감독의 고민에 영화는 다양한 색채를 품게 됐는데요. 영화가 끝난 후 관객들은 7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공식 SNS에 "잠들어있던 칸영화제를 깨웠다"라는 감상평을 남겼고요. 리뷰 기사에 "단순한 괴물 영화를 넘어, 웅장함을 느끼게 만드는 대담한 결말을 남긴다"라며 호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나홍진 감독의 호프. 빨리 극장에서 만나고 싶네요.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