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군수 후보가 당내 경선 준비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
20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박 후보가 금품을 살포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관련자 등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10월 18일 50여 명이 참석한 한 고등학교 동우회 부부 모임을 찾아 특정인에게 현금 뭉치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박 후보는 전남도의원 신분이었고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경선을 앞두고 선거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발인을 비롯한 참고인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 관계자는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모임은 후배 모임이었고 당시 아이들에게 용돈 명목으로 10만 원을 건넨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후보 지지 발언이나 출마 언급은 없었고 경찰 조사에는 응하겠지만, 허위사실 유포와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해서는 법적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