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구경북 수출 동반 증가 …중동은 사실상 뒷걸음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4월 대구와 경북지역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4월 대구의 수출은 9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경북은 12.1% 늘어난 36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구는 기타정밀화학원료(+59.1%)와 의료용기기(+21.7%), 압연기(+23.7%) 등의 호조로 2개월째 수출이 증가했다.

경북은 무선통신기기부품(+20.0%)과 무선전화기(+28.7%) 등 IT 제품군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기타정밀화학원료(+35.9%)가 반등하며 5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 수출은 사실상 뒷걸음쳤다.

4월 대구의 중동 수출은 3천888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했다. 다만 중동 전반의 수요 회복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튀르키예와의 일부 품목 거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UAE(-68.7%)·이라크(-43.3%)·레바논(-82.6%) 등 정세 영향권 국가로의 수출은 전월에 이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북의 중동 수출은 1억 3천1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4% 감소했다. 경북은 최대 시장인 튀르키예(-18.6%)를 비롯해 주요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중동 등 정세 불안 지역은 단기 변동성이 큰 만큼 품목별·시장별 맞춤형 수출 지원과 시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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