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고 싶죠" 韓 기업+메인 스폰서 대회 나서는 김시우·임성재·이경훈

임성재(왼쪽부터)와 김시우, 이경훈. 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 제공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을 것 같네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하는 한국인 3인방이 입을 모았다. 한국 기업이자 메인 스폰서인 CJ그룹이 주최하는 대회. 특히 2023년 10월 김주형의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한국 선수들의 우승이 없는 만큼 더 욕심을 내고 있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진행된 더 CJ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승한 지 3년이 넘어가는데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 댈러스에서 열리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성재도 "메인 스폰서 대회이기 때문에 우승까지 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목표는 그렇지만,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면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경훈 역시 "메인 스폰서에서 주최하는 대회이고, 텍사스에는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특히나 좋은 기억이 있던 대회라 더 잘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시우는 올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14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의 컷 탈락 없이 톱10에 6번 이름을 올렸다.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시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브룩스 켑카(미국)와 한 조로 플레이한다.

김시우는 "셰플러, 켑카와 플레이하게 돼 기대가 된다. 여기서 3주 전에 플레이를 해봤다. 그린도 경험을 해봤고, 어떻게 전력을 짜야 할지 파악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면서 "집에서 대회를 참가하는 것이기에 분위기도 편하다. 소속 선수들과 같이 나오게 돼 기쁘고, 즐거운 한 주를 보내고 싶다"고 웃었다.

임성재는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뒤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나섰다.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포인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임성재는 "당연히 몸 상태는 그렇게 좋지 않다. 손목 부상 때문에 두 달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대회를 많이 나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플레이오프까지 3개월 정도 남았는데, 그 때까지 많은 포인트를 쌓는 것이 목표다. 몸은 힘들지만, 출전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경훈은 병가를 마치고 복귀한 후 4번째 대회 출전이다. 이경훈은 2021년과 2022년 당시 AT&T가 스폰서였던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이경훈은 "여기 오면 항상 좋은 기억이 많아서 집처럼 느껴진다. 코스 리노베이션을 했다고 들었다. 아직 다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코스 전반을 봤을 때 그린이나 벙커 포지션이 바뀌었다. 다른 공략을 해야 할 것 같고, 아이언 플레이오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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