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김경수가 그리면 민주당이 뒷받침"…'맞춤형 패키지' 전폭 지원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도지사는 건의 아닌 실행 자리, '힘 있는 도지사' 총력 지원"
"이재명 정부 5극3특 전략 경남서 실현, 김경수 설계 공약 패키지 입법·예산 지원"
김경수 "부울경을 제2 수도권, 정부와 엇박자·어깃장 놓으면 기회 살릴 수 없어"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오른쪽)·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운데)·허성무 국회의원. 최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0일 경남 창원을 찾아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핵심 공약을 국회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번 경남지사 임기가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와 같이한다는 점을 부각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예산을 끌어낼 '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원내대표는"단순한 지원 방문이 아니다"며 여당의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김 후보의 '경남대전환'의 청사진을 입법과 예산으로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힘 있는 도지사론'에 힘을 실어줬다.

한 원내대표 "민주당과 원팀으로 경남대전환 완수"

한 원내대표는 김 후보가 내세운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과 '4+3철도망 구축'은 경남의 행정개편이나 단순한 교통 대책을 넘어선,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의 지방주도 성장 전략을 경남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한 첫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만 5대 주력 산업에 대한 광역 메가 특구 단위의 규제 특례를 적용할 수 있고, 광역교통공사 설립을 통해 '4+3 철도망'의 운영 주체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설계한 공약들이 서로 맞물려 있는 '패키지'라는 점을 주목하고, 민주당과의 정책적 정합성을 높이 평가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오른쪽)·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운데)·허성무 국회의원. 최호영 기자

한 원내대표는 "박완수 후보가 부울경 광역철도 예타 통과를 자신의 치적인 것처럼 주장하지만, 사실은 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라면서 "박 후보는 향후 운영비 등 부울경 떠안게 될 구조적 부담에 대해 지난 4년간 어떤 대안을 내놨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수도권 광역철도 운영비를 지방정부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던 구조적 역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도시권 광역 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매듭을 풀겠다고 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지방분권균형발전법 개정안을 발판 삼아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실질적인 권한과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과 지방교부세법을 추가로 보완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고 했고, 김 원내대표는 "지방의 부담을 줄이는 원칙 아래 지방교부세법 개정 등을 각별히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한 원내대표는 사천·진주 권역을 인구 100만 명 규모의 첨단 우주항공 복합도시로 육성하고, 남해안 우주항공·방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가칭 '사천·진주권 첨단 우주항공 복합도시 및 남해안 우주항공 방산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도지사는 건의가 아닌 실행을 하는 자리"라며 "검증된 일꾼인 김경수 후보가 청사진을 그리면 민주당 원내대표인 제가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방선거 이후 원내대표 직속으로 '지역 숙원 과제 입법지원 TF'를 구성해 민주당이 강력한 원팀으로 김 후보와 함께 경남대전환을 완수하겠다고 선언했다.

김경수 "李 정부 5극3특 설계도 완성, 정부 강력 지원 끌어낼 적임자"

앞서 김 후보는 경남대전환의 핵심 과제로 부울경 메가시티 즉각 복원을 꼽으며 부울경 주요 도시를 30분 내로 잇는 거대 광역경제권이자, '제2의 수도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경남의 사천·진주 권역을 100만 규모의 첨단 우주항공복합도시로 키우고,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능가하는 남부권 국가 연구단지를 구축해 교육·주거·R&D(연구개발)가 완비된 '우주항공·방산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히 우주항공청 기관 하나만 들어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산 해수부 이전 사례처럼 관련 공공기관과 대기업 본사, 연구단지까지 통째로 연계해 서부경남의 확실한 성장 엔진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오른쪽)·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최호영 기자

이와 함께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우선 이전, 이와 연계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청년 메가타운 조성 등으로 쇠퇴한 원도심 마산을 24시간 활력이 띄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우주항공·방산·SMR·조선해양·전력기기 등 5대 주력산업을 세계 1등으로 끌어올려 도민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박완수 현 도정을 겨냥해 "중앙정부와 툭하면 엇박자를 내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어깃장을 놓는 방식으로는 경남에 찾아온 기회를 절대 살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균형 성장 설계도를 함께 완성했던 주역이 바로 자신임을 내세우며,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끌어내고 청사진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적임자는 박완수 후보가 아닌 '힘 있는 도지사 김경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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