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첫 유세지로 춘천과 원주를 선택하며 본격적인 표심 경쟁에 돌입한다.
20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강삼영 후보는 오는 21일 오전 8시 춘천 로데오사거리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강 후보는 최근 SNS를 통해 유세차량에 송출될 춤 영상을 공개하는 등 유권자들과의 친밀감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첫 유세지로 춘천을 택한 배경에는 강원 정치·행정 중심지에서 존재감을 부각하며 초반 기세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신경호 후보도 춘천에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도교육청 내 순직교직원상을 참배한 뒤 공지사거리에서 중앙유세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현직 교육감으로서 안정감과 교육 현장 중심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최광익 후보와 박현숙 후보는 도내 최대 인구가 밀집한 원주를 첫 유세지로 선택했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원주 단구동 하이마트사거리에서 첫 거리 인사를 시작한 뒤 평창과 횡성, 춘천 등을 돌며 지지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출정 메시지를 통해 "이번 선거는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진짜 교육감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아이들의 꿈에는 정치색이 없는 만큼 교육만 바라보는 교육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현숙 후보 역시 원주에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뒤 영동권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원주를 기반으로 중도층 표심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공략에도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후보자와 선거운동이 가능한 사람은 공직선거법상 금지·제한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