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이틀 앞두고 여야 충청북도지사 후보들이 일제히 초광역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정책 대결에 불을 지폈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는 19일 국회에서 정청래 대표,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와 함께 '강호축' 철도망 완성을 합동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호축은 강원 강릉과 원주, 충북 충주와 청주공항, 전북 익산, 광주 송정, 전남 목포를 연결해 경부축과 함께 국토 X자 철도망을 완성하는 교통망 전략이다.
이들은 늦어도 2031년까지 강릉에서 목포까지 약 4시간 안에 주파할 수 있는 고속철도망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강호축 철도망은 국토균형 발전과 지방주도 성장의 핵심 전략"이라며 "이시종 전 지사가 명명해 충북도민의 가슴에 남아 있는 국가 연결의 꿈을 반드시 임기 내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공약은 누구나 내놓을 수 있으나 정부 여당이 내놓는 정책은 더 실현 가능성 있다"며 "예산을 책임지고 확보하겠다는 굳은 말씀을 드린다"고 힘을 실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이날 충북 충주 수안보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중부내륙 공동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하며 맞불을 놨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덕흠·이종배·임이자 국회의원, 이동석 충주시장 후보,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등이 함께 했다.
두 후보는 △청주공항·대구경북통합신공항 내륙 항공 경제벨트 구축 △중부내륙 광역 SOC 공동 추진 △백두대간 체류형 관광경제권 조성 △농식품·로컬경제·청년창업 협력 △지속가능한 공동실천체계 구축 등 5개 분야 협력 과제에 합의했다.
김 후보는 "경북과 충북은 행정구역은 달라도 이미 생활과 경제가 연결된 공동 생활권"이라며 "중부내륙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국가사업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