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지구 집단학살 중단하라"…이스라엘에 촉구

유엔 인권사무소 "가자지구 전쟁에서 인종청소 징후 판단"
"공정한 사법기관 통해 이스라엘 모든 불법행위 심판해야"

연합뉴스

유엔이 가자지구에서 자행하는 팔레스타인 민간인 등의 집단학살 행위를 중단하라고 이스라엘에 촉구했다.

AFP통신은 18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사무소가 지난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벌인 여러 행동은 '인종청소'의 징후로 보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보고서를 통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하2024년의 국제사법재판소의 명령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보고서는 가자전쟁을 촉발한 하마스의 비인도적 전쟁 범죄 행위 보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상황에 더 비판의 초점을 맞춘 것이다.

유엔 인권사무소 팔레스타인 담당 아지스 숭가이 소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후 폭력 수위가 낮아졌지만, 기반 시설 파괴와 살해 행위가 거의 매일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불법적인 파괴 행위를 의도적으로 지속해 팔레스타인 주민이 어쩔 수 없이 이주하는 것은 팔레스타인 주민이 항구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도록 강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신뢰할 수 있고 공정한 사법기구에서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불법 행위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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