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5월 18일 '탱크데이' 이벤트로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규탄 성명을 발표한 5·18기념재단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19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전날부터 출처를 알 수 없는 IP 주소들이 재단 홈페이지에 디도스(DDoS) 공격을 벌인 정황이 포착됐다.
디도스 공격이란 특정 서버에 반복적으로 접속을 시도해 고의로 접속량을 폭주시켜 과부하를 유발하는 것을 뜻한다.
앞서 기념재단은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홈페이지 보도자료 게시판에 게재했다.
그 이후 보도자료 게시판을 중심으로 다중 접속 사례가 잇따라 확인된 것이다.
이에 재단은 1분당 120회 이상 접속하는 IP에 대해 속도 제한 조치를 적용하는 등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있다.
5·18 기념재단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재단은 지난 2025년 12월 12·12 반란 비판 보도자료를 냈을 때에도 짧은 시간 동안 접속량이 급증하는 디도스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5·18과 관련된 날이나 특정 이슈가 생기면 이런 공격이 종종 들어온다"면서 "현재 홈페이지 이용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