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토론회 배제는 차별" 무소속 염하나 속초시장 후보 '3자토론'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무소속 염하나 속초시장 후보. 염 후보 제공

6·3 지방선거 속초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염하나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배제될 수도 있는 상황과 관련해 "사전 여론조사가 없다는 이유로 시민 추천 후보까지 배제되어선 안 된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염 후보는 19일 속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 여론조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시민 추천 후보까지 배제돼서는 안 된다"며 "양당 후보들도 거대 양당 후보들만 토론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무소속 포함 3인 공개 토론이 이뤄질 수 있게 적극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오는 27일 선관위 주관 법정 토론회가 예정돼 있지만, 단지 주요 언론기관에서 여론조사를 한 것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무소속 후보인 저는 배제된다고 한다. 이것은 무소속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고 이라고 주장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법정 TV토론회 초청 대상 여론조사 반영 기간은 공식 선거 운동 기간 개시일 30일 전부터 개시일 전날까지인 지난달 21일부터 5월 20일까지다. 앞서 강원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3~14일 진행한 조사에서 염 후보는 7.8%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해당 조사는 인정 기간 이전에 실시돼 반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후보와 국민의힘 이병선 후보 등 2명 모두가 동의를 할 경우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다. 이에 염 후보는 두 후보에게 3인 공개 토론에 적극 찬성해 달라고 제안했다.

염 후보는 "생중계도 좋고 언론 공동 토론도 좋고 시민 질문 방식도 좋다"며 "언제 어디서든 시민 앞 공개토론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최근 속초시장 선거전이 양당 후보 간 비방과 고소·고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쟁이 아니라 더 많은 정책 검증과 공개토론"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속초시선관위는 오는 20일 양당 후보에게 염 후보 참석 여부에 대한 의견 조회를 실시한 뒤, 21일 토론회 초청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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