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선거 '첨단경제 중심도시 vs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사진 왼쪽)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정세영 기자

6·3 지방선거를 15일 앞둔 19일 대전시장 후보들이 경제와 체육 공약을 내놓았다.

여야 후보들은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인 21일에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민심 잡기에 나선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경제 중심도시 대전' 비전을 내놓았다.

허 후보는 "임기 내 경제 규모 75조 원과 양질의 일자리 10만개 달성 등 대전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4대 핵심 전략과 7대 핵심 공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대 핵심 전략은 연구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 전환, 개별성장 산업구조에서 동반성장과 스케일업산업구조로 전환, 서비스업 중심 경제의 미래형 첨단제조업 중심 경제로 전환, 대한민국 AI 실증 인프라 중심도시 대전 등이다.

7대 핵심 공약에는 글로벌 창업·사업화 도시 조성을 위한 대전형 시민성장펀드 1조원 조성 등이 담겼는데, 이 사업과 관련해 유니콘 유망기업 30개와 첨단벤처기업 2000개 육성, 기술사업화 1000건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허 후보는 임기 내 경제 규모 75조 원 달성,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 창출, 1인당 지역 총생산 5000만원 달성, 1인당 시민소득 3500만 원 달성을 핵심 성과 지표로 제시했다.

허 후보는 "대전의 성과가 곧 시민의 소득이 되고, 청년의 미래가 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인 21일 오후 정청래 당 대표와 5개 구청장 후보 등과 함께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선언할 계획이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유성구 성북동에 90홀 규모가 들어가는 48만㎡ 규모의 거점형 메가 파크 골프단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메가 파크 골프단지에는 클럽하수스와 산림레포츠, 운동시설 등을 넣을 계획이다.

동구 용운동, 중구 중촌동, 대덕구 목상동, 유성구 구즉동·탑립동 갑천, 서구 기성·가수원, 둔산동 등 대전 5개 자치구 생활권에도 파크 골프장을 조성한다고 했다. 9~18홀 규모로 전체 324홀이다.

또, 갑천·유등천·대전천 등 3대 하천에 러닝크루를 위한 코스를 개발하고, 한밭수목원·엑스포광장·대청호오백리길 등과 연계한 대전형 러닝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갑천역 러너스테이션과 엑스포광장 등 2곳에 물품보관함, 탈의실, 샤워시설 등 개방형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LED 유도등·로고젝터·가로등 설치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시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아 전국에서 찾아오는 건강 특별시 대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1일 대전역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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