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경북 문경시장 선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후보에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선 현역 시장이 맞붙었다.
먼저 여당에서 출격하는 이윤희 후보는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근무하던 중 낙향해 민주당 경북 상주·문경 지역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도 참여한 만큼 '여당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공약으로는 △문경새재 도립공원, 국립공원으로 격상 △문경형 에너지-소득 통합모델 완성 △청년 신혼 부부 공공임대주택 보급 확대 △마을형 요양시설 사업 △문경 특수학교 설립 검토 △문경사랑상품권 2배 증액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김학홍 후보는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마지막으로 퇴임한 행정 관료 출신이다.
행안부와 경북도를 오가며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보수 텃밭인 경북 지역에서 '보수 프리미엄'을 등에 업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정책으로는 △문경 역세권~TK신공항 배후 물류단지 조성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유치 △청년 창업밸리 구축 △문경새재 5성급 호텔 추진 △문경사랑상품권 2배 확대 △산림자원 활용 레저 클러스터와 스포츠 전지훈련 시설 조성 등을 내걸었다.
무소속 신현국 후보는 지난 4, 5대 문경시장을 지낸 뒤 최근까지 8대 문경시장으로 재임한 인물이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되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재선 당시에도 이미 무소속으로 당선된 전력이 있을 만큼 지역 기반이 탄탄하다고 알려져 있다.
공약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월 10만 원(연 120만 원) 전기료 지원 △배달료 50% 지원 △아동수당 추가 지급 △1인당 3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 현금 지원성 정책을 주로 내놨다.
경북 문경시장 선거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율이 민주당 후보에게 이어질지,전통적 야권 지지층의 표심이 분열되지 않고 한 사람에게로 결집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