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정인덕을 붙잡았다.
LG는 19일 "정인덕과 계약기간 4년, 첫 해 보수 총액 3억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FA 시장 첫 계약 발표다.
정인덕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LG에 입단했다. 하지만 프로 무대에 적응하지 못해 2017-2018시즌 후 은퇴했고,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2021년 테스트를 거쳐 다시 LG 유니폼을 입었고, 조상현 감독을 만나 날개를 폈다. 특히 2024-2025시즌 평균 26분37초를 뛰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했고, 연봉도 3억원으로 올랐다.
이번 FA 시장에서도 인기였다. 하지만 정인덕은 LG에 남았다.
LG는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 주요 선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높은 3점슛 성공률까지 갖춘 리그 대표 3&D 선수다. 특히 조상현 감독의 시스템 농구에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훈련 태도와 프로다운 자기 관리 측면에서도 후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정인덕은 "힘든 시기에 다시 기회를 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믿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이번 FA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안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계약을 결정했고, 앞으로 계속 세바라기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조상현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LG에서 더 많은 우승을 이루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남아 은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