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남북여자축구경기 불참, 국제대회 등 종합적 고려"

北 결승전 진출할 경우에도 불참 방침

정동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0일 열리는 수원 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준결승전 경기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불참 방침을 전하며 "기본적으로 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국제대회라는 행사 성격 등 여러 가지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북한 선수단이 이번 준결승전에서 이길 경우 23일 결승전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12일 북한 여자축구단 경기 관람 여부에 대해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북한 선수단 참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장관이 여러 방안을 검토하다가 결국 경기장에서의 직관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이번 경기가 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축구클럽 대항전인데다 통일부 장관의 참석만으로도 과도한 정치적 논란이 불거질 것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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