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관리한다는 명분으로 내세운 엑스 계정이 개설됐다.
18일(현지시간) 정오쯤 '페르시아만 해협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PGSA) 계정에는 "신의 이름으로, 페르시아만 해협청(PGSA)의 공식 엑스 계정이 이제 활동한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과 최신 전개 상황에 대한 실시간 업데이트를 알려면 팔로우하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글은 페르시아어로 작성됐으며, 계정 소개란에는 영어와 페르시아어로 '페르시아만 해협청 공식 계정'이라는 내용이 적혔다.
공식 계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의 엑스 계정이 이 계정을 팔로우하면서 글을 리트윗했다.
앞서 AP통신, CNN 등은 이란 정부가 페르시아 해협청을 발족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공식화하려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종전 조건을 미국 측에 요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