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금융 전문' 윤병준 전 차장검사, 인피니티 합류

대검 반부패과장, 공정위 법률자문관 등 역임
리니언시 첫 도입 역할…'SG발 주가폭락' 수사 지휘도

법률사무소 인피니티 제공

윤병준(사법연수원 32기) 전 서울고검 형사부장(차장검사급)이 공정거래 및 금융 범죄 전문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최근 윤 전 차장검사를 영입했다.

충남 예산 출신의 윤 전 차장검사는 공주대부설고등학교, 명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6년 청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을 거쳐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근무했으며 창원지검 특수부장, 인천지검 외사범죄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윤 전 차장검사는 공정거래와 증권·금융 범죄 등 기업 관련 사건을 다루는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대검 반부패강력부 수사지원과장, 수사지휘·지원과장, 반부패1과장(3과장 겸직)을 연이어 역임했다. 윤 전 차장검사는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의 기관과 소통하면서 형사 고발과 수사 의뢰를 조율했다.

특히 윤 전 차장검사는 공정거래 분야에서 형사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 규정이 처음 도입되는 과정에서 반독점 태스크포스(TF) 활동을 주관·지원하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형사 리니언시 시행 초기 대형 가구 회사들이 입찰 담함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시 윤 전 차장검사는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와 공정위 카르텔총괄과, 제조카르텔과 사이 실무 협의를 주관하면서 고발 및 기소 면제 범위를 정리하는 등 리니언시 관련 실무 기준을 확립했다.

지난 2021~2022년에는 공정위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담합, 부당지원, 하도급 등 주요 공정거래 사건의 행정조사 단계에서 법리 검토와 실무 자문을 맡았다.

6년 7개월간 주가 조작으로 수천억 원대 부당 이득을 취한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당시 윤 전 차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을 지휘하면서 금융위, 금감원, 거래소, 경찰 등 여러 기관과의 실시간 공조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박성진 전 대검 차장, 이동언 전 중앙지검 형사5부장, 윤 전 차장검사가 주축이 돼 앞으로 판사 출신 법조인, 분야별 전문 변호사 등을 영입해 형사·기업법무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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