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 돔구장, 국가 공모사업 아닌 민자로 추진해야"

박수현 '성환 아레나' 공약 두고 "수도권과 비교 우위 선점 안 돼"
"AI 공약에 전력·물 대책 없어"…석탄화력특별법 '무관심' 비판도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가 18일 선거 캠프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정남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가 18일 언론과의 대화에서 충남 천안·아산 돔구장(돔아레나) 공약과 관련해 국가 공모사업이 아닌 민자로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태흠 후보는 이날 천안의 선거 캠프에서 돔구장 건립의 재원 마련 방식과 관련해 "(공모사업이 돼) 국가 예산에 의존하면 나중에 될지 안 될지도 모르게 된다"며 "독자적으로 충남도가 그림을 그려서 가겠다. 일부는 도와 시가 부담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민자 투자를 통해서 가겠다"고 밝혔다.

성환 종축장 부지에 '케이(K)-컬쳐 아레나' 건립 계획을 밝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종축장 부지에 건립한다면 천안아산역에 내려서도 차가 막히면 40분 내지 1시간 가까이 걸릴 텐데 수도권과의 비교 우위가 선점될 수 있겠느냐"며 "천안아산역 부근이 대한민국의 최고의 적지라고 하는 것은 교통의 접근성 때문"이라고 김 후보는 강조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의 주요 공약인 '인공지능(AI) 기본사회'에 대해서도 "큰 방향에서는 생각이 같지만, 박 후보의 공약에는 전력과 물, 인력 양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며 실행력이 떨어진다고 평했다.

그는 충남의 오랜 현안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문제와 AI 문제가 '닮은 꼴'이라고 지적하며, "방향은 맞지만 후속 대책이 맞물려가지 않는다"고 정부 여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박 후보를 향해서는 "석탄화력발전 특별법에 관심도, 국회 차원에서 언급도 없었던 박 후보가 발전사에 가서 특별법을 말한다"며 "정확한 소신과 철학을 갖고 분명하게 도민들께 말해야 하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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