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자재 수급 차질로 인해 충북지역 14곳의 도로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는 최근 자체 점검 결과 도내 도로건설 사업장 195곳 가운데 노후 포장 정비 등 모두 14곳이 아스콘 수급 지연으로 공사 정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긴급공사 우선 배정과 공정계획 조정, 관계기관 협조체계 유지 등을 통해 건설 공사의 93%인 181곳은 정상 추진되는 등 공정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정지 중인 곳은 대부분 재포장과 덧씌우기 등 아스콘 포장 외 별도 추진 가능한 공정이 제한적인 사업들이다.
도는 수해복구 등 긴급공사 16곳과 상촌~황간 국지도 건설공사 등 주요 준공지구 5곳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 등 관계기관과 납품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또 수입처 다변화와 내수 공급 확대 등으로 현재 정상 공급 중인 레미콘을 활용한 구조물과 배수공 등 대체공정을 먼저 추진해 공정 지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스콘 수급 지연으로 일부 포장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수해복구 등 긴급공사와 올해 준공이 필요한 주요 사업은 우선 관리하고, 일반공사는 공정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