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과반을 확보하며 1위를 차지했다. 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김광수 후보와 2위 고의숙 후보의 격차는 한 자릿수대로 좁혀졌다. 도의원선거 비례대표 선호 정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이 독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55%'·문성유 '21%'·양윤녕 '1%'
제주CBS는 제주MBC,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와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차 여론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제주지사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5%로 과반을 차지했고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21%)와 무소속 양윤녕 후보(1%)를 각각 34%p, 54%p 차이로 크게 앞섰다. 이밖에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7%, '결정 못했다·모름·무응답'은 6%다.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물었더니,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9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후보별로 보면 위 후보 지지층의 90%, 문 후보 지지층의 91%가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이는지' 묻자, 위성곤 후보가 7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문성유 후보 11%, 양윤녕 후보 1% 순이다. '없음·모름·무응답'은 18%다.
김광수 '33%'·고의숙 '25%'·송문석 '4%'
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김광수 후보가 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의숙 후보(25%), 송문석 후보(4%) 순이다. '지지후보 없음'은 31%, '결정 못했다·모름·무응답'은 7%다. 김 후보는 70세 이상(51%), 보수층(45%)에서 특히 높았다. 고 후보는 50대(37%)와 진보층(38%)에서 높았다.지난달 4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2차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35%)는 2%p 하락한 반면, 고 후보(20%)는 5%p 상승했다. 두 후보 간 격차가 15%p에서 8%p로 한 자릿수대로 좁혀졌다. 특히 이번 3차 여론조사 부동층이 38%로 여전히 높아 선거 막판 판세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후보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에 대해 물었더니, 김광수 후보가 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의숙 후보 19%, 송문석 후보 3% 순이다. '없음' 23%, '모름·무응답'은 12%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민주당' '국민의힘' 쏠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 때부터 교육의원 제도 폐지로 비례대표 도의원 수가 기존 8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여전히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거대 양당 독식이 심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도의원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묻자, 민주당이 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 5%, 진보당 4%, 개혁신당과 녹색당 각각 2%, 기본소득당 1% 순이다. 비례대표 배분 대상 정당 득표율(5%)을 넘긴 정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이다.
이번 3차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의원 비례대표 의석수를 계산해 보면 민주당이 8석을, 이어서 국민의힘 4석, 조국혁신당 1석을 차지하며 거대 양당이 사실상 독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이 56%로 과반을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서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과 진보당 각각 2%, 정의당 1% 순이다. 없음·모름·무응답은 12%다.
반드시 투표 '77%'…국정운영 지지 소폭 하락
이번 지방선서 때 투표할 생각인지 묻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 의향층은 77%,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투표 의향층은 18%, '투표할 생각 없음'은 5%로 조사됐다.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 투표일인 5월 29일~30일 또는 본 선거일인 6월 3일 투표 여부를 물었더니 적극적 투표 의향층은 49%가 사전투표일에, 41%는 본 선거일에 투표하겠다고 의향을 밝혔다. 투표 의향층과 유보층은 46%가 사전투표일에, 40%가 본 선거일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60%로,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32%)보다 2배 가까이 나왔다. 모르거나 무응답은 8%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제주도민의 지지는 소폭 꺾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7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20%다. 모르거나 무응답은 6%다. 긍정 평가는 2차 조사 때(80%)보다 5%p 하락했고, 부정평가(15%)는 5%p 상승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결과를 인용하려면 19일 오전 10시 이후 가능하고 반드시 언론5사를 적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