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정구) 실업연맹전에서 김민홍(부산진구청)과 이지아(NH농협은행)가 생애 첫 기쁨을 누렸다.
둘은 18일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 코트에서 열린 '2026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대회' 혼합 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결승에서 채종현(제주시청)-김가원(전남도청)을 5-3으로 눌렀다.
앞서 김민홍-이지아는 4강전에서 황보은(음성군청)-안지혜(문경시청)를 5-1로 제압했다. 결승에서 김민홍-이지아는 접전을 펼친 끝에 이번 대회 마지막 종목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홍은 전날 남자 복식까지 2관왕에 올랐다. 김민홍은 정영만과 짝을 이뤄 결승에서 순천시청 추문수-윤지환을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경기 후 김민홍은 "이지아 선수와 복식조를 이루면서 오랜만에 혼합 복식도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선수 생활 중 대회 2관왕은 처음이라 너무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부산진구청이 지난 3월 창단했는데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신 김영욱 구청장님과 이금섭 감독님 등 선수단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지아는 올해 실업팀 입단 뒤 첫 개인 종목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지아는 "유영동 감독님, 한재원 코치님은 물론 팀원들과 열심히 훈련을 했다"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강태영 행장님, 이상원 스포츠단장님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도계전산정보고 출신인 이지아는 170cm의 장신에 왼손잡이의 유리함까지 갖춘 기대주다. 이지아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탈락했지만 2030년 도하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