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인 제주 만장굴이 낙석 위험으로 폐쇄된 지 2년여 만에 재개방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내 탐방로 환경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부터 재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12월 낙석 위험으로 폐쇄된 지 2년 5개월 만이다.
당시 탐방로 입구 5m 높이에서 지름 70㎝ 크기의 돌이 떨어져 계단 난간이 훼손됐다.
국가유산청과 제주도는 낙석 원인을 조사해 추가 낙석 위험이 없도록 조처했다. 아울러 만장굴 탐방로 1㎞ 구간에 데크와 주변 조명을 새로 교체하는 등 탐방로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만장굴은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에 의해 형성된 용암동굴이다. 해안사구에 의해 용암동굴 내부에 석회동굴의 종유석 등과 유사한 생성물이 형성돼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곳이다.
해마다 50만 명 안팎의 관람객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