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경남의 5대 권역별 특성에 맞춘 산업발전 공약을 내놨다.
박 후보는 18일 '우리나라 경제수도 경남 실현'을 위한 청사진이 담긴 보도자료를 내고 '경남의 경제 대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을 중심으로 한 중부 경남은 제조AI·SMR·방산 등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기지로 탈바꿈한다. 예비타당성 면제를 통과한 1조 원 규모의 피지컬AI 혁신 기술 개발을 발판으로 '제조AI 혁신밸리'를 조성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
원전 분야에서는 2700억 원 규모의 SMR 혁신제조 기술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제작·시험·인증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방위산업 강화를 위해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단 조성과 첨단방위산업진흥원 설립,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도 함께 추진한다.
김해·밀양·양산을 잇는 동부 경남은 물류·나노·의료·바이오 중심 산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김해에는 동남권 최대 규모의 MICE 거점과 국제물류단지를 유치하고 AI·로봇 기반의 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밀양은 농식품 글로벌 수출 허브·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구축으로 물류 허브도시로 키우고, 나노융합 국가산단 2단계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양산은 바이오메디컬 혁신벨트 조성으로 첨단의료기기·임상시험 특화 도시로 키우는 한편, 가덕신공항과 연계한 UN 국제물류센터 유치를 추진해 물류 경쟁력을 높인다.
진주와 사천이 중심인 서부 경남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한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고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클러스터를 통해 한국형 미래 첨단 항공기(AAV) 플랫폼을 개발하며, 과학영재학교 설립과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청 신설 등을 통해 인프라와 인재 양성을 동시에 잡는다는 구상이다.
거제·통영 중심의 남부 경남은 조선산업 고도화에 집중한다. 제조업의 AI 전환을 접목한 'M.AX 조선산업'을 추진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함정 MRO 클러스터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북부 경남은 바이오와 안전산업 중심으로 키운다. 지리산권 항노화 웰니스 클러스터와 재난안전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거창은 승강기 산업 진흥 전담기관 설립을 통해 첨단 승강기 도시로 육성한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330만 도민과 함께 경남 경제를 되살려냈지만 아직 완성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다시 한번 도민들이 기회를 주신다면 경제와 산업의 대도약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