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야구가 전국 무대에서 나란히 빛났다.
대전고 야구부는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충암고에 4-10으로 졌지만, 창단 81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대전고는 이번 대회에서 전년도 우승팀 성남고를 시작으로 우승 후보 부산고, 청담고를 차례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강릉고를 4-2로 제압하며 학교 역사상 첫 황금사자기 결승행을 확정했다.
주장 우주로 선수가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고, 오라온 선수가 고비마다 해결사로 나섰다. 한규민·황지형·윤상현·안태건 등 투수진도 대회 내내 안정적인 투구로 팀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대전 신흥초도 5월 5일부터 15일까지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대통령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첫 경기에서 인천 동막초를 16-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천안남산초와 광주 송정동초를 연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경기 부천북초에 아쉽게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흥초는 이번 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대전 대표로 참가한다.
신흥초 서용식 교장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빛을 발한 선수들의 투지에 박수를 보낸다"며 "야구부 학생들과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학부모님과 지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