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주년 5·18 추모식…오월 영령 기린다

1981년부터 이어진 가장 오래된 5·18 기념행사
유가족·정관계 인사 등 500여 명 참석 예정

양재혁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이 지난 2025년 5월 17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오월 영령의 넋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17일 오전 9시 30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을 개최한다.

이번 추모식은 5·18민주유공자유족회가 주관한다. 1980년 5·18민중항쟁 이듬해인 1981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로 5·18 기념행사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이날 추모식에는 5·18 유족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장숙남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부 추모제와 2부 추모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추모제는 민주열사들의 넋을 기리는 전통 제례 형식으로 엄숙하게 거행된다. 삼헌 절차에서는 초헌관에 양재혁 5·18유족회장, 아헌관에 신극정 5·18부상자회장, 종헌관에 윤남식 5·18공로자회장이 각각 맡는다.

2부 추모식은 광주지역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광주5·18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국민의례와 추모사, 양재혁 회장의 인사말이 진행된다. 또 오월 영령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공연도 마련된다. 이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헌화·분향 순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양재혁 회장은 "광주와 전남이 하나의 통합특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오월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추모식이 세대와 지역을 넘어 5·18 정신의 가치를 함께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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