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 나선 경남지사 후보 3명 중 진보당 전희영 후보가 가장 마지막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전 후보는 16일 오후 창원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거대 양당 중심의 낡은 정치를 끝내고, 경남의 희망을 보여주는 진보 정치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김경수(민선 7기), 박완수(민선 8기)로 이어지는 경남도정에서 주인은 바뀌었지만, 도민의 삶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며 "이제는 부자 경남 속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도민들의 현실을 타파할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정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쓰레기를 줍고 주민들의 작은 어려움도 외면하지 않는 정당이 바로 진보당"이라며 "국민의힘을 완전히 몰아내고 도민에게 희망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진보 진영의 인사들은 전 후보가 경남 지역의 구태 정치를 청산할 적임자라며 적극적인 지지의 뜻을 보냈다.
축사에 나선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이 "도민들의 삶과 노동자, 농민, 청년들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고, 아이 키우는 학부모의 심정을 가장 잘 아는 후보가 누구냐"고 묻자, 참석자들은 "전희영 후보"의 이름을 외치며 화답했다.
김천욱 상임선대본부장(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지금까지 보수정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냐"며 도민의 삶 속에서 함께 호흡해 온 진보당의 진정성을 앞세워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김은형 경남본부장은 "사회의 소금 같은 역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도민의 진짜 삶을 책임지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며 경남에서 진보 정당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내자고 전했다. 전국농민회 부경연맹 박갑상 의장도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진보정치 실현을 위해 더 전진하자"고 응원했다.
이번 선거에 진보당은 경남에서 모두 45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역대 경남지사 선거 사상 첫 여성 후보인 전희영 후보를 필두로 기초단체장 1명(김해시장 후보), 광역의원 17명, 기초의원 15명, 광역비례 2명, 기초비례 9명이 지역구 곳곳에서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