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후보 평균 재산 9억원…1위는 '72억' 오세훈

황진환 기자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7829명의 평균 재산은 약 9억 원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등록 기간인 지난 14~15일 등록한 후보자 7829명 전체의 재산·병역·납세·전과 자료를 16일 공개했다.

시·도지사 선거 후보 54명의 평균 재산은 18억 9450만 원이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72억 896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는 마이너스(-) 5억 5297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8억 2389만 원을 신고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47명의 평균 재산은 20억 8296만 원이었다. 경기 평택을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127억 704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공주·부여·청양 김영빈 민주당 후보가 104억 5816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진숙 국민의힘 대구 달성 후보는 82억 1539만 원,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는 56억 6767만 원, 황교안 자유와혁신 경기 평택을 후보는 50억 3777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들은 모두 30~40억 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45억 7701만 원,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42억 4880만 원, 김성근 무소속 후보가 37억 7416만 원,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35억 9234만 원이었다.

한편 전체 후보자 가운데 14%(1071명)는 최근 5년 내 세금 체납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지사 후보 중에서는 5명이 세금을 체납한 이력이 있었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2087만 원,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 575만 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44만 원,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24만 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20만 원 등이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가운데서는 7명이 세금 체납 이력이 있었다. 김혁종 무소속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 539만 원, 김용남 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 274만 원, 황교안 자유와혁신 경기 평택을 후보 270만 원 등이었다. 이은창 개혁신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는 201만 원, 김석훈 국민의힘 경기 안산갑 후보는 44만 원, 김성열 개혁신당 경기 하남갑 후보는 31만 원, 이미영 새미래민주당 울산 남갑 후보는 21만 원의 체납 이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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