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의 자산배분 방향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제4차 회의를 열고 2027~2031년 중기자산배분 수립 중간보고를 받았다.
최종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기금위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기금위가 한 달에 두 차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당초 중기자산배분안 논의는 지난달 공유될 예정이었지만,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 논의가 이어져 일정이 뒤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자산배분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 주식·채권·대체투자 등 자산군별 목표비중과 운용 방향을 결정하는 계획이다.
기금위는 매년 5월 말까지 자산군별 목표비중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중간보고는 정식 안 수립에 앞서 주요 검토방향과 진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말 기금운용 현황도 함께 보고됐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국민연금기금은 국내주식 등 주요 자산군의 성과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국민연금의 재정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자산배분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의사결정인 만큼, 기금위에서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