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순천경실련)은 지난 13일 민선 8기 노관규 순천시장의 공약 이행 실태 분석 결과 공약 이행률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선거공보물에 포함됐던 '전남 동부권 통합 메가시티 준비'와 일부 원도심 개발 사업 등 8개 핵심 공약이 이행 평가에서 제외된 점을 지적했다.
또 완료 공약 상당수가 캠페인이나 행정 절차 개선 중심이라며, 실제 예산 집행 기준 이행률은 2025년 기준 42.8%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대표 공약인 '스타필드 유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변경돼 MOU 체결만으로 이행 완료로 평가됐고, 예술의전당 건립 사업 역시 예산 확보 전 단계에서 높은 이행률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경실련이 일부 예산 자료만 선택적으로 활용해 자의적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며 "장기 사업의 경우 단계별 추진 과정이 필요한데도 올해 이행률만 반영해 평가했다"고 반박했다.
경실련은 "공약 변경·제외 사유 공개와 함께 실질적 성과 중심의 평가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