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 한투와 코인원 지분 인수 추진

네이버·하나은행·두나무, 미래에셋·코빗 등 금융권 진출 본격화

연합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코인원 지분 인수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가상자산업계 등에 따르면, OKX와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 지분 각 20%씩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복수 기업과 전략적 지분투자 등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지만 현재 확정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코인원 지분구조는 더원그룹 34.3%, 컴투스홀딩스 21.95%, 차명훈 대표이사 19.14%, 컴투스플러스 16.47% 등으로 구성된다. 더원그룹은 코인원 창업자인 차 대표가 최대주주다.
 
업계는 전통 금융권이 가상자산업 진출을 본격화한 것으로 평가한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지분교환 형태로 합병을 추진하고 있고, 미래에셋그룹은 코빗 지분 92.06%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여기에 하나은행도 1조 33억원에 두나무 지분 6.55%를 확보해 4대 주주에 올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전통 금융권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경영권 인수부터 지분투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딜이 정부가 추진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규제의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을 20%(법인 34%)까지만 허용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