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향해 날 선 공세를 퍼부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허 후보의 발가락 절단 경위를 직접 거론하며 "본인의 발가락이 왜 잘렸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며 "이런 사람에게 어떻게 대전시장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몰아붙였다.
논문 표절 문제도 꺼내 든 송 원내대표는 "구청장 시절 쓴 석사 논문의 80% 이상을 베껴 결국 학위를 반납했다"며 "학계와 주민을 속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태정 후보와 이장우 후보의 시장 시절 성과도 비교하며 "허태정 시장 시절 전국 최하위권이었던 대전 도시 인지도 평판이 이장우 시장 취임 후 전국 1위가 됐다"며 "외국인 직접투자는 4년 만에 500% 넘게 늘어 비수도권 2위로 올랐고, 상장기업도 45개에서 65개로 늘었다"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두고서는 "허태정 시장 시절 결론을 못 내면서 총사업비를 7400억 원에서 1조 5천억 원으로 배나 끌어 올렸다"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장우 후보가 토론을 제안했지만, 허태정 후보는 꽁무니를 빼고 있다"며 "민주당의 선거 전략은 토론도, 검증도 회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장우 후보도 "민선 7기는 무능·무책임·무대책의 시정이었다"며 "도시철도 2호선, 유성터미널, 안산산단 등 수많은 난제가 쌓였지만, 제가 시정을 맡으면서 대부분 해결했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 후보는 "취임 후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34조 원에서 84조 원으로 늘었고, 12년간 줄어온 인구도 지난해부터 반전됐다"며 "이번 선거는 무능했던 민선 7기를 확실히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