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1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쯤 군산 옥도면 관리도 서쪽 해상에서 이동 중이던 어선 A호(승선원 4명)가 조업 중이던 어선 B호(승선원 4명)와 충돌했다.
사고 당시 해상은 가시거리가 500m에 불과할 정도로 짙은 안개가 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등 4척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사고의 충격으로 B호에 타고 있던 30대 외국인 선원 1명이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곧바로 구조됐다. 두 선박은 선체 상부만 일부 파손됐을 뿐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양측 선박의 상세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며 "최근 해상에 짙은 안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충돌 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