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철거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14일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는 현재 철거 완료 후 부지가 완전히 정리된 상태이고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5월 중순 현재 거의 정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NK뉴스는 철거 배경과 관련해 "남측의 고품질 건자재를 재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통일개념 폐기 및 북한 내 남측시설 제거 기조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두 건물 모두 우리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지은 건물이다.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 기조에 따라 남북의 인도적 교류와 협력을 상징하는 두 건물의 철거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시설물들 철거 동향들은 지속해서 살펴보고 있었던 바"라며 "관계 기관과 함께 관련 동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