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8천 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3.8% 넘게 급락해 7,697.1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조4천 억원을 매수하며 버티고는 있지만 외국과 기관이 그만큼 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방 압력이 커지는 모양새다.
반도체 투톱도 각각 3%, 4% 넘게 급락중이다. 전날 29만6천 원에 마감한 삼성전자는 4.3% 하락한 28만원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197만원에서 3% 가까이 하락한 191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3%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2% 하락한 1152.75를 기록중이다.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과 미국 증시 강세 마감으로 코스피 역시 개장과 함께 8천선을 터치했지만 미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강경 발언으로 하락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선임연구원은 "7일째 외국인의 매도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중 경제 협력 확대 및 호르무즈 항행 자유화 등으로 투자 심리가 호조됐지만 반도체가 쉬어가며 하락 전환됐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99원까지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