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독일 첨단자동차검사연구소(FSD)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검사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TS는 14일 세종자동차검사소에서 FSD와 '첨단차 검사기술·전략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DV·전기차·자율주행차 보급 확대에 대응해 양 기관 간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Vision Zero)' 실현을 위한 안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첨단차 검사기술 공동 개발, 미래 자동차검사 전략 수립, 국제기구 공동 대응, 공동 논문·연구자료 발간 및 전문가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TS는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를 중심으로 첨단차 검사기준 고도화와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FSD와 함께 SDV 기능 검사와 인공지능(AI) 기반 검사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UNECE WP.29와 ISO,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 등 국제기구에서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국제 기준 제·개정 과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TS와 FSD는 지난 2018년 첫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술포럼 6회, 방문 기술협의 10회 등을 진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서는 기존 전자제어 안전장치(ECSS)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전기차(EV) 분야 협력에 더해 차량 시스템 소프트웨어(SW·SDV) 검사와 AI 활용 검사 방안, 검사 데이터 접근·활용 방안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첨단차 운행 안전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FSD와 함께 첨단차 검사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모빌리티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