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 공천 대가 명목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지난 11일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검토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고발인은 고발장을 통해 "당내 지역위원장인 정 의원이 광주 북구의원 경선 과정에서 예비후보들로부터 공천 약속 명목의 대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고발인은 공천헌금을 직접 건넨 당사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발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정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살펴볼 방침이다. 우선 고발인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송 사건으로 고발장만 접수된 단계"라며 "현재로서는 고발장 내용만 있는 상황이어서 고발인 조사부터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구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 측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고에 해당한다고 보고 맞고발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