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가 첫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윤이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매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윤이나와 함께 최운정, 다케다 리오가 공동 선두로 나섰다.
윤이나는 지난해부터 LPGA 투어에서 뛰었다. 지난해 톱10 진입 한 차례가 전부였다. 올해는 적응을 마친 모양새다. 8개 대회에서 세 차례나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도 선두로 시작하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윤이나의 장타(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82야드)가 돋보였다.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등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다만 그린 적중률은 다소 떨어졌다. 18번 가운데 7번 그린을 놓쳤다.
최운정도 4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최운정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8번 홀(파4, 10번 홀 시작)에서는 샷 도중 발이 미끄러졌고, 9번 홀(파3)에서는 벙커에 빠지며 파 세이브에 실패했다.
최운정은 출산 휴가를 마친 뒤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복귀했고, 올해부터 다시 LPGA 무대를 누비고 있다.
고진영이 3언더파(공동 4위)를 쳐 공동 선두 그룹을 추격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더파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라운드를 펼쳤다. 코르다와 티띠꾼은 1언더파를 쳤다. 리디아 고는 "둘 다 세계랭킹 1위 같은 느낌"이라고 웃었다.
신지은과 김아림, 이정은이 1언더파 공동 9위, 안나린과 임진희가 이븐파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2오버파 공동 7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