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외국인 매도 급증…외국인 올해 71조원 순매도

3월에만 17조원 매도…역대 세번째
인도 증시 외국인 매도 규모 2배
블룸버그 "메모리 반도체 슈퍼 싸이클 진입 여부 관심"

연합뉴스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가 급격히 늘고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외국인들의 이달 한국 주식 순매도 물량은 115억달러(약 17조1천억원)로 2월과 3월에 이어 월간 기준 역대 세 번째로 많다고 보도했다.

또 올들어 지금까지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을 거의 480억달러(약 71조6천억원) 순매도했는데, 이같은 규모는 인공지능(AI) 테마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훨씬 떨어지는 인도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규모의 2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개인들과 기관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 상승세를 뒷받침해, 코스피 상승률 87%로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외국인 매도세는 메모리 반도체가 정말로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는지 아니면 과거의 호황-불황 사이클로 되돌아갈지를 두고 논쟁하는 가운데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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