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광주·전남 정치에 새로운 긴장과 경쟁, 변화를 만들겠다"며 이른바 '30% 혁명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이정현 후보는 14일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한 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나섰다"며 "한쪽만 있는 정치는 편할 수는 있어도 건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견제가 사라지면 긴장도 사라지고, 긴장이 사라지면 변화도 멈춘다"며 "이번 선거는 광주와 전남의 미래를 독점의 구조로 계속 갈 것인지, 경쟁과 변화의 구조로 바꿀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출마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도 "지역민의 눈치를 보는 정치보다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 유출과 지역 침체 문제를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기업이 떠나고 청년이 떠나며 도전과 변화가 사라지는 지역으로는 결코 미래를 만들 수 없다"며 "광주·전남 청년들이 희망을 잃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0%만 주십시오"라며 "그 30%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광주·전남 정치를 바꾸는 30% 혁명"이라고 밝혔다.
또 "30%가 나오면 어느 정당도 광주·전남을 당연한 표밭처럼 여기지 못하게 된다"며 "예산과 인사, 공약, 지역 현안을 두고 정치권이 설명하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권력을 위해 나온 것이 아니라 광주·전남 정치에 긴장과 경쟁, 변화를 만들기 위해 나왔다"며 "시도민을 지지자가 아니라 주권자로 섬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