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경상남도교육감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권순기, 김준식, 송영기, 오인태(가나다순)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보수·중도진영 권순기 후보는 등록 후 "경남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바라는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아이 중심 교육, 현장 중심 행정,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혁신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느리게 배우는 학생과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교육체계 구축, 교권 보호 강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AI·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 확대 등 핵심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진보진영 김준식 후보는 이날 등록과 함께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열고 "거창한 수사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복잡한 이론보다는 우리 아이들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미래사회를 위한 경남형 교육과정을 확립하고 약 38년 현장교육의 풍부한 경험으로 교육과 학교의 본질을 회복하며 세력에 휘둘리지 않는 당당한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보진영 송영기 후보도 이날 등록 전 경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학대 신고 교육감 종결제로 교육이 가능한 교실을 되찾겠다"며 "경남교육감이 된다면 아동학대 신고 교육감 종결제를 위해 전국 시·도 교육감과 협의하고 법제화를 위해 국회에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어 "교단에서 묵묵히 아이들 곁을 지켜온 모든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 안에서 함께 교육을 만들어온 모든 교육노동자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학교 안 모든 이가 존중받는 경남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범중도를 표방하는 오인태 후보도 이날 등록 후 경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교육감이 되는 것은 개인 오인태가 교육감이 되는 것을 넘어 왜곡된 진영논리를 앞세워 유권자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부당한 진영 선거를 끝내는 것을 의미한다"며 "6월 3일을 기필코 교육주권자인 도민 승리의 날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또 "최종 등록하게 될 후보들은 당당하게 정책대결을 펼치고 여기서 뜻을 접는 분들은 경남교육대전환이라는 대의명분에 동참해 달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