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선거 과정에서 무료 숙박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원지역시민사회단체는 14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후보는 4월 21일 강릉에서 무료 숙박을 이용했다. 평일 요금 30만 원, 주말 요금 175만 원짜리 풀빌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무료 숙박권을 받아 숙박한 사실만이 아니라 문제가 불거지니 발언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들과 녹취록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 회유를 하는 내용까지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사안은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며 "저희가 고발이나 공개 질의를 통해서 추후에 계속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A후보는 "강릉에서 활동하는 선대위 관계자가 숙박비 20만 원을 먼저 냈고, 다음날 (제가)현금으로 20만 원을 지급했다"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같은 내용을 언론에 알린 제보자는 A후보의 강릉지역 선대위 관계자와의 통화 녹취록을 토대로 A후보의 무료 숙박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제보자는 최근까지 A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후보는 "(제보자가)유도 신문을 하도록 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최근 선관위 조사와 관련해서는 이번 사안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