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해운대교회(담임 한석문 목사)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기후정의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공동 선정한 '2026 올해의 녹색교회'로 이름을 올렸다.
'녹색교회'는 예배와 교육, 봉사, 선교 등 교회 운영 전반에서 생태 정의를 실현하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하는 일에 앞장서는 교회를 의미하는데 올해는 해운대교회와 함께 낮은자리교회, 도봉교회, 은혜교회, 연지리교회 등 전국에서 16개 교회가 선정됐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녹색교회 운동은 현재까지 전국 140여 개 교회가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환경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지역 교회 중 유일하게 '2026 올해의 녹색교회'로 선정된 해운대교회는 그동안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존을 위해 꾸준히 생태적 활동을 전개해 온 점이 선정의 이유로 꼽힌다.
주요 실천 사항으로 △사순절 달력을 통한 생태 회복 실천 △EM(유용미생물) 배양 및 나눔을 통한 수질·토양 정화 △교회 내 종이컵 등 일회용품 근절 및 개인 컵 사용 생활화 △환경선교주일 성수 및 환경 설교 실시 △녹색교회 탄소중립 워크숍 개최 등이 있다.
해운대교회 한석문 목사는 "이번 녹색교회 선정은 저희 교회가 잘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녹색선교를 더욱 충실히 감당하라는 하나님의 소명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창조질서 보존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며 생태적 활동을 꾸준히 감당해 온 성도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 목사는 이어 "현재 달맞이 언덕에 예배당을 새롭게 건축하며 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내면의 영성을 바로 세우는 일에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해운대교회가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일치 안에서 녹색교회로서의 선교적 소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 올해의 녹색교회'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열리는 제43회 환경주일 연합예배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