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도쿄 선물용품 박람회' 참가기업 모집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일본 내 한류 열풍이 단순한 문화를 넘어 일상 소비재 영역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가운데, 부산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일본 최대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9월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도쿄 선물용품 박람회'에 참가할 부산 소재 중소기업 8개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1976년 시작된 이 박람회는 생활잡화부터 화장품, 식품, IT 기기까지 아우르는 일본 최대의 종합 소비재 전시회로, 일본 전역의 바이어들이 집결하는 수출 판로의 요충지로 꼽힌다.

최근 일본 시장은 K-뷰티와 K-푸드에 대한 신뢰도가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1인 가구 급증과 고령화 추세가 맞물리면서 소포장 제품과 생활 편의 가전, 건강 관리 용품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진흥원은 이러한 현지 트렌드에 맞춰 부산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직접 대면해 제품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도록 '부산 단체관'을 꾸릴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8개 기업에는 전시회 내 전용 부스뿐만 아니라 왕복 항공료의 50%를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의 부산 소재 중소기업 중 스마트홈, IT 기기, 헬스케어 등 해당 전시 품목을 제조·취급하는 업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1일(목)까지 부산수출플랫폼(trade.bepa.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진흥원은 서류 심사를 거쳐 시장성와 수출 준비도가 높은 기업을 엄선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일본은 부산 기업들에 지리적 이점이 클 뿐 아니라 소비재 수출 확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지역 중소기업들이 일본 시장의 문턱을 넘고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