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초중고생 자살 51명…683명은 자살 시도

서울시교육청 제공

지난해 서울에서 자살한 초·중·고교 학생이 전년에 비해 27.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초·중·고 학생 5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28명에서 2022년 30명, 2023년 36명, 2024년 40명으로 계속 늘었다.
 
자살 시도 학생 수는 2021년 180명, 2022년 462명, 2023년 621명, 2024년 682명, 지난해 683명으로 늘었다. 
 
시교육청이 지난 3월 마련한 '2026 학생 마음건강 증진 추진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자살 원인으로는 정신건강이 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가정문제(18%), 학업(10%), 교우관계 및 개인문제(각각 4%) 순이었다. 원인불명은 31%였다.
 
특히 지난해 자살한 학생 중 70.6%는 교육부가 실시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정상군'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63.9%, 2024년에는 62.5%를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학생 상담 안전망 구축과 학교 위기학생 지원 여건 마련 등 기반을 조성하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예방 활동을 펴기로 했다. 
 
또한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긴급 지원한 뒤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고위기 학생에 대해서는 상담 및 치료 지원을 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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