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용시장 '훈풍' vs 전남 '정체'…고용 지표 '희비'

호남지방데이터청 '2026년 4월 광주·전남 고용동향'
광주 고용률↑ 전남 고용률↓

2026년 4월 광주·전남 고용동향 인포그래픽. 호남지방데이터청 제공

4월 광주의 취업자 수는 증가한 반면 전남은 전년 수준에 머물러 고용지표 희비가 엇갈렸다.
 
13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4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4월 취업자 수는 78만 4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2천 명 증가했다.
 
광주의 고용률도 61.7%로 전월 동월에 견줘 1.3%p 상승했다. 실업률은 3%로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하며 고용시장의 활기를 뒷받침했다.
 
특히 광주 지역 비경제활동인구는 46만 1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6천 명 감소하면서 노동시장으로의 인구 유입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라남도의 4월 취업자 수는 100만 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65.9%로 전년 동월에 비해 0.5%p 하락했고 실업률은 2.3%로 0.3%p 상승하며 지표가 다소 위축됐다.
 
또한 비경제활동인구가 49만 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천 명 증가해 광주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취업자 증감 폭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광주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 수와 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만 4천 명·1만 명 증가해 전체 취업자 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전남은 제조업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천 명 늘었음에도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1만 7천 명 급감하며 전체 고용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광주의 고용 성장은 여성이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의 4월 여성 취업자는 전년 대비 1만 3천 명 증가한 반면, 남성은 1천 명 감소했다.
 
다만 광주·전남 지역 모두 상용근로자가 각각 1만 5천 명·1만 8천 명씩 증가하며 핵심 일자리의 안정성은 견고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