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대 프로 스포츠 최초 커밍아웃…콜린스, 뇌암으로 사망

제이슨 콜린스. NBA X

북미 4대 프로 스포츠 최초로 커밍아웃을 했던 제이슨 콜린스가 사망했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NBA 최초로 공개 커밍아웃을 했던 콜린스가 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항년 47세"라고 전했다. 콜린스는 지난해 11월 뇌암 4기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ESPN에 따르면 최근 NBA 올스타 행사 등에 참석하는 등 치료 효과가 보였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눈을 감았다.

콜린스는 200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8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됐다. 곧바로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했고, 이후 멤피스 그리즐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애틀랜타 호크스, 보스턴 셀틱스, 워싱턴 위저즈를 거쳤다.

2013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를 통해 커밍아웃했다. 이후 첫 소속팀이었던 브루클린에 둥지를 틀면서 북미 4대 프로 스포츠(MLB, NBA, NFL, NHL) 최초로 커밍아웃 후 선수 생활을 했다.

콜린스는 이후 ESPN을 통해 "내가 커밍아웃을 했을 때 스캔들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나는 NBA에서 뛸 실력이 충분하다고 느꼈고,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솔직하게 밝혔을 뿐이다. 다행히도 브루클린이 유일하게 나에게 트라이아웃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당시 브루클린은 제이슨 키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키드 감독은 2002-2003시즌 뉴저지가 파이널에 진출했을 때 콜린스와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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