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26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강원 속초시 '장사마을', 전남 함평군 '석두마을', 경남 거제시 '계도마을', 경남 남해군 '문항마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어촌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마을의 체험장·숙박시설 등 노후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5년 시작한 이후 어촌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마을의 직접소득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남 남해 유포마을은 2022년 고도화사업을 통해 소규모·가족형 숙박시설을 조성한 뒤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소비 확대로 지난해 기준 마을 관광소득이 2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고도화사업 공모에는 18개 마을이 신청했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마을을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에는 2년 동안 8억 원이 지원된다.
강원 속초시 장사마을은 업무와 휴식을 함께하는 워케이션(workation)에 특화된 숙박환경을 조성해 단순 체류를 넘어 지역과 교류하고 어촌 생활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관광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 함평군 석두마을은 기존 카라반을 새단장하고 글램핑장을 새롭게 조성해 관광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 거제시 계도마을은 낚시 관련 체험활동에 따른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노후 숙박시설을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경남 남해군 문항마을은 노후 숙박시설 개선 등을 통해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생태 관광 자원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박승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고도화사업을 통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지역 고유의 자원과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숙박환경 및 관광 콘텐츠 개선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