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현미경' 충북 오창 방사광가속기 건설공사 '본궤도'

충북도 제공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의 핵심 연구시설인 충북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충청북도는 12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건설공사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4차례나 유찰되면서 착공 지연 등 사업 차질이 우려됐지만 최종 계약이 성사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공통가설 공사와 인허가 절차 등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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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현미경'이라고 불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전자 등을 빛의 속도로 가속해 물질의 미세 구조를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초대형 국가 연구시설이다.

총사업비만 1조 1643억 원을 투입해 청주 오창읍 후기리 일원 31만㎡ 부지에 구축될 예정으로, 저장링동과 가속기 터널, 빔라인 등 연면적 6.9만㎡ 규모의 시설이 들어선다. 

빔 에너지 4GeV급 방사광가속기 1기와 초기 빔라인 10기가 구축되며 앞으로 40기의 빔라인까지 구축이 가능하다.  

2029년 구축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6번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보유국이 되며 기존 포항 3세대 가속비보다 100배 이상의 밝기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29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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