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전남대학교와 '고교-대학 학점인정 체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등학교와 대학교 간 학점인정제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교육청이 지역 대학과 고교-대학 학점인정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고교-대학 학점인정 체제'는 대학이 고등학교 심화 단계에 해당하는 과목을 개발·운영하고 해당 과목을 이수한 학생에게 고교 학점을 인정하는 제도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다양한 심화과목을 선택해 배우고 고교학점을 미리 취득할 수 있다.
또 해당 대학에 진학할 경우 대학 학점도 인정받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교육청은 전남대를 학교 밖 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전남대는 광주교육청, 일선 학교와 협력해 오는 6월까지 과목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발된 과목은 올해 2학기부터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 조선대학교와 첫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6월에는 조선간호대학교와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광주교육청은 이 같은 고교-대학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