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5·18 민주화운동 역사왜곡 도서 비치 논란과 관련해 학교도서관을 점검한 결과, 전남에는 해당 도서가 비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그동안 학생들에게 제주4·3, 여수 순천10·19, 5·18 민주화운동 등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응 체계를 추진해 왔다.
특히 △22개 시군별 상시 점검단 운영 △도교육청 홈페이지 내 의심 도서 신고 게시판 운영 △시민사회단체 참여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신고와 점검, 자문 심의로 이어지는 단계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의 기능 강화를 통해 구입예정 도서 목록을 사전에 공개, 주민 의견 수렴절차를 운영하는 장서관리 체계도 구축해 왔다.
운영위는 학교현장에 논쟁 가능성이 있는 자료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교육적 공공성을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교육청은 지난 12·3 비상계엄 이후 민주주의 회복과 헌정질서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민주적 가치 질서 회복 기념 교육주간'을 운영해오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역사왜곡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며 "무엇보다 역사에 대한 올바른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역사 자료와 정보를 비판적으로 읽고 판단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